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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연말, 주고받음의 의미 - 묵은 기운을 정리하는 법

by 공명사주방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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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에는 '비움'이 필요하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025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얼마나 많은 것을 주고받으셨나요?

선물도, 마음도, 말도, 시간도...

연말이 되면 왠지 정리하고 싶어지는 이유,
명리학으로 풀어봅니다.

왜 연말만 되면 '나눔'이 많아질까?

12월, 거리엔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기업들은 나눔 행사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올해는 기부 좀 해볼까?"
"어려운 이웃 도와야지"
이런 마음이 생기죠.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겨울 = 수렴(收斂)의 계절

명리학에서 겨울은 수(水)의 계절입니다.

수(水)는 모으고, 저장하고, 응축하는 에너지예요.

  • 봄(목): 펼쳐지고 자람 🌱
  • 여름(화): 활짝 피어남 🌞
  • 가을(금): 거두어들임 🍂
  • 겨울(수): 저장하고 정리함 ❄️

농부가 가을에 수확한 곡식을
겨울에 창고에 저장하듯,

인간도 겨울이 되면 본능적으로
한 해를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정리에는 '비움'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냥 모으기만 하면 막힌다는 겁니다.

창고가 가득 차면?
→ 새것을 넣을 공간이 없어요.

마음속 응어리가 쌓이면?
→ 새해를 가볍게 맞을 수 없어요.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비움' = 나눔입니다.

주고받음 = 에너지의 순환

명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기운은 흘러야 산다"

물이 고이면 썩고,
피가 막히면 병들고,
돈이 쌓이기만 하면 액(厄)이 됩니다.

순환해야 살아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오행의 순환

목 → 화 → 토 → 금 → 수 → (다시) 목

이렇게 계속 돌아야 건강한 거예요.

주고받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받기만 하면 부담,
주기만 하면 고갈,
주고받아야 순환.

"받은 만큼 줘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세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이만큼 줬으니까
나도 비슷한 걸 줘야지..."

이건 순환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진짜 나눔은 등가교환이 아닙니다.

주고받음의 진실

1. 주고 싶을 때 주는 게 맞습니다

억지로 주는 건
오히려 나쁜 기운을 전달합니다.

"에이 귀찮은데 어쩔 수 없이..."
이런 마음으로 준 것,
받는 사람도 느껴요.

진심이 없으면 차라리 안 주는 게 낫습니다.

2. 받았으면 기쁘게 받으세요

"아이고 이거 왜..."
"부담스러운데..."

거절하면 상대방의 기운을 막는 겁니다.

기쁘게 받고, 진심으로 감사하세요.
그게 상대의 선한 에너지가 순환되게 합니다.

받은 걸 꼭 돌려줄 필요는 없어요.
다른 사람에게 선한 에너지를 흘려보내면 됩니다.

3. 꼭 '물질'일 필요는 없습니다

진심 어린 말 한마디,
따뜻한 안부 전화,
함께 보낸 시간,
귀 기울여 들어주기...

이 모든 게 에너지 순환입니다.

2025년 마무리하며 꼭 해야 할 '에너지 정리'

올해를 보내기 전,
이렇게 해보세요.

✅ 1단계: 받은 것 떠올리기

올 한 해 누구에게 무엇을 받았나요?

  • 물질적 도움
  • 정서적 위로
  • 조언과 지혜
  • 시간과 관심

다 적어보세요.

✅ 2단계: 감사 표현하기

꼭 선물로 갚을 필요 없어요.

"올해 정말 고마웠어요"
진심을 담아 문자 한 통,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합니다.

표현하지 않은 감사는 응어리가 됩니다.

✅ 3단계: 흘려보내기

받은 만큼 어딘가로 흘려보내세요.

  • 기부 (금액 상관없음)
  • 봉사 (시간 상관없음)
  • 친절 (대상 상관없음)

커피값만큼이라도 누군가를 돕는 것,
그게 에너지 순환의 시작입니다.

주의: 이런 나눔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 과시를 위한 기부

SNS에 인증하려고 하는 기부,
명예를 얻으려는 나눔...

속셈이 있으면 오히려 복이 줄어듭니다.

❌ 자기를 희생하는 나눔

"나는 굶어도 남 주자..."

이건 미덕이 아니라 에너지 고갈입니다.

본인 컵이 넘쳐야 다른 컵에 나눠줄 수 있어요.


❌ 대가를 바라는 나눔

"이거 줬으니까 나중에 부탁하나 들어줘야지"

이건 거래예요.
진짜 나눔이 아닙니다.

"비워야 채워집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려면
2025년의 묵은 기운을 정리해야 합니다.

쌓인 물건,
정리 안 된 감정,
표현하지 못한 감사,
풀지 못한 앙금...

이 모든 걸 비워내는 방법이 바로 '나눔'입니다.

당신의 한 해는 순환하고 있나요?

올 한 해 돌아보세요.

  • 받기만 했나요? → 주는 연습을 하세요
  • 주기만 했나요? → 받는 연습을 하세요
  • 둘 다 안 했나요? → 순환을 시작하세요

에너지가 흐르는 사람에게
복은 저절로 찾아옵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25년

연말 선물이나 나눔,
비싼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진심이 담겼는가.
기쁜 마음으로 주고받는가.
순환의 물꼬를 트는가.

이것만 기억하세요.

2025년 마지막 며칠,
주고받음의 진짜 의미를 깨닫는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주고받음'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생년월시와 성별 이메일 또는 전번 남겨주시면 사주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다음 글 예고:
"2025년 을사년, 나는 어떤 해를 보냈나 - 한 해 정리하기"

2025년을 보내며 2026년을 맞이하는 마지막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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